[앵커]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을 거쳤죠. 경기도지사 후보로 뛰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후 다시 대통령실에서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한 사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분당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누군지 아시겠죠. 김은혜 전 홍보수석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김은혜]
오랜만에 나오니까 저도 떨리네요.
[앵커]
대통령실에 근무할 때는 언론 출연을 가급적 안 하셨잖아요. 그런데 본격적으로 출마를 하신다고 하니까. 보니까 방송 인터뷰는 처음인 것 같아서요. 여러 가지 물어볼 게 많은데 먼저 분당으로 다시 돌아오신 거예요. 분당갑 국회의원이셨죠, 원래. 지금 분당을이죠. 분당을로 결심한 배경은 어떤 겁니까?
[김은혜]
제가 분당이니까요. 제가 분당에서 정치인으로서 처음 시작을 했고 또 저를 계속 국회의원이나 그리고 대통령실이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내보내주도록 성장시켜주신 것도 분당 주민이기 때문에 제가 돌아와야 할 곳에 당연히 돌아온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경기지사 선거에 나갔을 때는 워낙 당이 경기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면서 어려웠고, 제가 힘이 부족하고 나약하지만 경쟁력 있는 후보로 맞서 싸우라고 명하셨기 때문에 그 명령을 받아들이는 것은 제가 당인으로서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나갔다가 분당이니까, 저의 정치적 고향이니까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앵커]
분당을 다시 사무소도 개소하시고 지금 주민분들 만나보니까 어떻습니까? 주민들이 가장 무엇을 바라고 계시나요?
[김은혜]
분당 하면 많은 분들이 천당 밑에 분당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신도시가 있어도 분당이 더 이상 신도시로서의 자부심을 갖기에는 성장과 개발이 지체된 부분이 많아서요. 이제 1기 신도시를 다시 뜯어고쳐야 하는 그런 새로운 건설작업이 예비돼 있습니다. 바로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너무 낡은 주거환경에서 고통을 많이 받으셨어요, 주민분들이요. 그리고 서울로 연결되는 주변으로의 광역 교통도 미비하기 때문에 타고 다닐 것, 그리고 함께 사는 것, 주변 환경까지 분당 주민분들을 위해서는 새로운 진짜 1기 미래 신도시를 다시 출범해야 되는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앵커]
1시 신도시특별법, 보니까 어제 김동연 지사를 만나셨더라고요. 어떤 이야기를 나누신 거예요? 거기 김병욱 의원 지역구잖아요.
[김은혜]
그렇죠. 지금 김동연 지사도 나름대로 1기 신도시특별법 이후에 분당 재건축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계실 것 같아서 일단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다만 민주당이 이번에 분당을 포함한 신도시의 저희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했을 때 원내대변인을 통해서 이것은 총선 포퓰리즘이다. 그리고 이런 규제 완화는 오히려 국민들의 삶을 망가뜨린다라고 발표를 해서 그렇게 재건축을 반대하는 민주당과 김동연 지사는 뜻을 같이하시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분당 재건축은 그런 재건축 규제 완화를 반대했던 민주당 소속이시지만 김동연 지사님, 김병욱 의원님은 찬성을 하시고 함께 힘을 모으자.
[앵커]
지금은 민주당 김병욱 의원, 또 김동연 지사가 다 찬성하는 입장입니까?
[김은혜]
그럼요. 많이 도와주시고 있고요. 그리고 저는 국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데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재건축에 대해서는 분명히 주민분들께서 가장 갈망하면서 오랫동안 염원했던 숙원이기 때문에 관철해야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국토부라든지 우리 정부와 또 함께 앞으로 수도권에서는 재건축을 시작하게 될 때 정비계획을 내게 되는 성남시까지 저희가 여당 원팀으로 주민들의 바람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공천 심사가 한창이잖아요. 지금 공천 심사 어느 단계예요?
[김은혜]
저도 사실은 심사에 임한 후보의 한 명이기 때문에 주어진 일정에 따라 따라가고 있고요. 그리고 현재는 아마 전체 후보들에 대해서 여론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수석께서도 많이 들으셨겠습니다마는 지금 보면 이번 총선에서 장관을 지냈다거나 또 대통령실에서 일했던 분들이 출마 선언한 분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험지보다는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곳, 양지만 택한다라는 지적도 있어요.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김은혜]
그러면 앵커님께서는 분당을은 양지인 것 같으세요, 험지인 것 같으세요?
[앵커]
지금 지역구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 지역구입니다마는 지난 대선 때 제가 찾아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긴 곳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쪽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고 국민의힘이 이길 수도 있는 곳 같아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더 잘 아실 것 같아서.
[김은혜]
총선만으로 따져본다면 이번에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니까요. 총선만 본다면 양지였다면, 민주당 의원이 내리 재선을 하지는 않았겠죠.
[앵커]
거기가 김병욱 의원 재선이고 3선 도전이죠?
[김은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저희가 후보들끼리 그리고 여야 간에 누가 주민분들의 삶을 더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인가, 누가 약속을 하고 그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것인가. 또 현실화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어느 당 후보가 갖고 있느냐를 놓고 앞으로 다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보수세가 있지 않냐고 한다면 저는 보수세와 관계없이 주민분들이 선택한 후보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양지냐 험지냐 구분 이전에 먼저 뛰어들고 함께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1기 신도시특별법을 맨 처음 발의하고, 그리고 지금 이제 분당 재건축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면에서 정부 여당의 강력한 원팀으로 그 실행력과 추진력을 강력하게 또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후보가 되고 싶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앵커]
김은혜 전 수석은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분이시고 또 기자로, 앵커로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정치부 기자도 하셨고. 그런데 보통 총선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당히 중요하다고들 하잖아요. 보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 정도는 돼야지 해 볼만하다는 여당 의원들의 분석도 있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김은혜]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늘 국민분들의 마음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이죠. 사랑이 움직이는 것처럼 지지율도 늘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국민들의 뜻을 받드는 노력을 늦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최근에 지금 나오는 것은 아마 갤럽인 것으로 제가 보입니다마는 또 리얼미터 같은 경우에는 지지율이 올라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앵커]
리얼미터 조사도 있으면 보여주시고요. 리얼미터 조사는 37.3%네요.
[김은혜]
일희일비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몇퍼센트 올라갔다는 것만으로는 조금 오르면 실망하고 높이 오르면 만족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의 뜻에 대해서 가벼이 보는 거라고 생각해서 어떤 것이든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도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건 우리 스스로, 또 저 개인의 마음자세가 제일 중요하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최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갈등설이 있었잖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사천 논란이라든지 그 갈등설에서 대통령실에서 사퇴 요구가 있었다는 얘기까지 했었잖아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요. 그 논란의 과정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김은혜]
제가 확실히 분당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기는 있는 모양입니다. 사실은 중앙정치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낯섭니다. 그리고 사실은 가장 말씀을 잘 하실 수 있는 분은 당사자이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씀을 통해서 많은 국민들도 보도로 접하셨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논하거나 저의 평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최근에 586 특권정치 청산을 계속 외치고 있잖아요. 이걸 선거전략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전체적으로?
[김은혜]
71년생인 저로서는 86세대를 지켜보면서 어쩌면 지금의 이 슬로건이 저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시대정신 이후에 저희가 무장해야 될 것은 국민분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그리고 주택, 교통까지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저희만의 강력한 무기로 정책적 주도권을 가져다드릴 수 있다고 밝히는 것이 중요하고 그 실천 또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금 잘하고 있는 것 같으십니까?
[김은혜]
열심히 하고 계신 것 같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김은혜]
많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도 분당을을 뛰어다니느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들으셨을 겁니다. 민주당이 지금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기로 했잖아요. 다시 또 위성정당을 여야가 만들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김은혜]
그건 예전에 갖고 있던 저의 상식적인 원칙 측면에서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분들께서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한번 판단을 해 주신 것이었고, 또 국민들께서 보다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선거 제도를 요청하신 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되풀이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똑같은 것을, 잘못된 것을 다시 한 번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염려하신 주민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50cm 투표용지를 다시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양당에 대해서 제가 선거제도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자격은 없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또 고민해 봐야 되는 개선점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적 이슈를 많이 여쭤보는 이유 중 하나는 물론 분당을 지역구 출마하셨습니다마는 대통령실에서 오래 근무를 하셨기 때문에 여러 이슈를 물어보고 싶어서요. 오늘 특별사면이 있었어요. 김관진 전 장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 특별사면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김은혜]
보통 저희가 광복절이나 또 크리스마스 때나 여러 계기를 통해서 사면 복권이 이루어졌었죠. 제가 일일이 다 분석하고 비교할 만한 부분은 없었지만 시간이 없었어도 기본적으로 지금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국민분들의 삶을 더 편하게 해 드릴 수 있는 그런 사면 복권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민생사범 같은 경우에 더더욱 그렇고요. 또 여야를 물어보신다면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 전 국회의원분들도.
[앵커]
박기춘 전 의원이요.
[김은혜]
사면 복권 대상에 오르시고 실시됐기 때문에 어쨌든 조그마한 범법자가 된 것 때문에 제대로 삶을 펴지 못하는 우리 주민분들과 국민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어려울 때 그 삶을 펴드리는 그런 사면 복권으로 민생사면, 민생복권이라고 저는 해석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이준석 대표 이야기 할게요. 이준석 대표 지금 개혁신당 만들었잖아요. 이준석 대표와 함께했었잖아요. 국민의힘 대표였으니까요.
[김은혜]
그리고 당대표 선거를 했었을 때 저도 당 대표 선거에 나갔었고, 이준석 당시 당대표의 당선도 있었죠.
[앵커]
이준석 대표의 지금 개혁신당 행보는 어떻게 보세요?
[김은혜]
여러 공약을 얼추 제가 들어본 적은 있었는데요. 어떤 게 되든 사실 판단하시는 것은 유권자분들이십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그 모든 공약과 그리고 주장을 보고 어느 정당을 선택해야 될 것인지를 아마 머릿속에 지금 가지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판단은 주민분들의 몫이기 때문에 저는 다양한 여러 의견을 주민들께서 듣고 또 냉정하게 국민들을 위해서 아마 결정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 조심스럽게 하는 것 같은데요. 제3지대가 빅텐트를 구성해서, 성공해서 이번 총선에 임할 것 같아요?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한데요. 어떻게 보세요?
[김은혜]
아까 사랑도 움직이고 여론조사도 움직이고, 세 번째 움직이는 것은.
[앵커]
정치는 생물이라고 그래서.
[김은혜]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은 여당으로서 국민의힘이 가져야 되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피부에 와닿는, 체감되는 공약으로 이것을 이뤄내겠다는 확신이 있으면 저는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데 그렇게 크게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큰 영향 없겠습니까? 그래도 이준석 대표도 최근에 지지율 보니까 나오는 것 같던데...
[김은혜]
그것은 역시 아까의 대답으로 갈음하면 어떨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실에 계셨으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 대신에 KBS하고 특별대담을 통해서 인터뷰를 하잖아요. 혹시 대통령실에 계실 때 기자회견을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권유하신 적은 있으세요?
[김은혜]
우리가 소통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그게 다양한 형식과 또 다양한 방법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고민들도 많이 하고 저도 여기 제가 분당을에 와 보니까 국민분들을 조금 더 가까이서 접해보니까 좀 더 잘할 걸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들을 청이라고 하는 그런 한문을 보면 거기에는 내가 많이 들어야 되고 또 일관되게 들어야 되고. 그래서 한마음으로 주민들의 뜻을 받들고 듣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수석으로서 말하는 것보다는 듣는 게 더 중요하다. 또 몇 마디 말을 더 추가하는 것보다는 침묵하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면에서 돌아보게 됐고요. 그리고 아마 곧 KBS에서 대담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아주 궁금합니다.
[김은혜]
그것 보시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담을 통해서 여러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이야기가 주로 나올 것 같아요?
[김은혜]
제가 12월 초에 홍보수석을 그만뒀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는 제가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최근에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제가 생각을 하는데요. 잘 판단하시고 또 국민들의 뜻을 받들 수 있는 그런 부분이 무엇일지 아마 오늘 혹은 내일 판단하게 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다시 분당으로 돌아와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치권 이슈를 워낙 다들 조심스럽게 답을 하셔서...
[김은혜]
앵커님을 한번 분당으로 초대하고 싶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분당을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조금만 더 해 볼게요. 분당을이 지금 최대가 1기 신도시특별법이잖아요. 그거 최초로 처음 발의하셨다면서요.
[김은혜]
그랬습니까? 그건 아마 분당 주민들께 제가 약속을 한 거였으니까요. 그런데 공약을 하게 되면 제가 물구나무 서서라도 국토위원이 되겠다라고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거기서 국토교통부가 관련된 주거 현안이 많아서요. 그런데 초선이었지만 국토위원이 됐었고요.
그래서 국토위원으로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주민들 편에 서고자 해서 1기 신도시특별법을 약속대로 발의를 했고 최초로 만들다 보니까 공청회를 했는데 그때 민주당 의원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아까 김동연 지사님께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 선거는 재건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팀과 재건축을 반대하는 세력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만약에 제가 그랬습니다.
다른 분들께는 민주당이 그동안 재건축 규제완화를 반대해왔기 때문에 이번 총선 선거 결과에 따라서 재건축이 빨리 가느냐, 아니면 더디게 가느냐. 그 기로에 설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재건축은 속도전이거든요. 그 속도전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은 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국토부와 성남시 지자체, 경기도까지 함께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여야가 협치가 필요하지만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원내대변인을 통해서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더 같이 가야 되는데 민주당의 공식 입장이 그렇다면 주민들께서 판단해 주십사, 제가 부탁을 드린 거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총선용 아니냐. 또 총선 끝나고 나면 흐지부지되거나 늦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김은혜]
서울에서 뉴타운 할 때 보면 그 뉴타운을 그 당시에 서울시, 국민의힘이 추진을 했지만 (이후 민주당 정권이) 집을 새로 짓기보다는 주민들이 원하는 깔끔한 환경을 조성하기보다는 도심에 회벽을 칠하면서 일명 재생사업이라는 이유로 집을 짓지 않아서 서울시의 주택값 폭등 그리고 주택공급이 차단된 적이 있었습니다.
대대적인 재건축보다 리모델링 혹은 도심 재생으로 선택했던 민주당을 선택해야 될 것인지 아니면 재건축으로 국민들께 새 삶을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국민의힘인지, 그 부분의 판단은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맡기고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다 이야기하신 것 같아서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분당을 예비후보로 뛰고 있죠. 김은혜 전 수석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