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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남 을 신청' 이원모 타 지역 차출 가닥

2024.02.12 오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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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남 을 신청' 이원모 타 지역 차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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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 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다른 지역에 차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이 전 비서관을 강남을 대신 경기 지역으로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본인도 '당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도 이 전 비서관을 어느 지역구에 배치할지와 관련해 "전략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그 부분은 좀 두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전 비서관 험지 차출 여부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양지를 원하지만, 그걸 조정해내고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하는 게 당의 시스템이 할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이 발목잡기 정치를 계속하는 걸 막아야 할 임무가 있다"면서 그걸 위해 꼭 필요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 전 비서관과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강남 을에서 경쟁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비서관 차출 지역으로는 경기도 수원, 고양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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