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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비대위' 전환...정부 "환자 곁 지켜달라"

2024.02.13 오후 01:54
"회장 제외하고 모두 사퇴…비대위 체제로 전환"
"파업 여부·방식 둘러싸고 의견 팽팽히 갈려"
수련 병원과 계약하지 않는 ’사직서 투쟁’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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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지만, 집단행동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사직서 투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앞서 대한의사협회가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는데요, 전공의협회도 비대위 체제를 결정했다고요?

[기자]
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젯밤 온라인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모두 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의대 증원 정책에 대응한다는 겁니다.

다만, 파업 등 집단행동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꺼번에 단체 행동에 나서자는 의견과 병원별로 개별 대응하자는 의견 등이 팽팽히 나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전공의들이 이달 말 진행되는 병원과의 계약에 응하지 않는 '사직서 투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일단 전공의 실기 시험이 모레까지 진행되는 만큼, 구체적인 의견 표명이나 움직임은 그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전공의들의 선배 격인 대한의사협회는 설 연휴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모레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열 예정인데, 이 때문에 일부 의사들이 단축 진료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의사 단체들의 파업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에 나설 경우 대학 병원 응급 진료나 취약 시간대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서 환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앵커]
정부는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는데, 이런 기조는 여전한 거죠?

[기자]
정부는 일단 전공의협회가 단체 행동 계획을 표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아닌 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사직서 투쟁에 나서는 상황에 대비해 사직서를 수리하지 말라고 병원 측에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바꿔가면서까지 극한 투쟁으로 가지 않도록 대화와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휴가를 내고 진료 현장을 떠난다든지, 법정 근로 시간을 지키는 방법으로 진료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행동에 대해서는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사들이 파업에 나설 경우, 즉각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정부는 의사들이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면허 취소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지자체별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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