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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틀째 후보자 면접...오늘 '단수공천' 첫 발표

2024.02.14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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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부터 22대 총선 후보자 면접을 이어가는 국민의힘이 잠시 뒤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합니다.


후보자가 1명이거나 경쟁력이 월등한 후보자가 있는 단수 공천 지역부터 우선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어제부터 국민의힘 공천 면접 심사가 시작됐는데 오늘 일부 지역의 공천 결과도 나온다고요?

[기자]
네 어제 서울, 광주, 제주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잠시 뒤 오전 10시 반에 일부 지역의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공천 신청자가 1명이거나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하게 경쟁력이 있는 지역구를 대상으로 하는 단수 공천입니다.

특히 지난 총선 때 참패했던 서울의 공천 심사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후보자 지역구 재배치 문제도 화두입니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겹친 서울 강남을과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을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성동을은 교통정리가 되지 않아 그대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장동혁 사무총장은 후보자들의 의사가 중요하다면서 인위적인 강제 재배치는 하지 않겠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늘 경기, 인천, 전북 지역구 면접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영남권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대구·경북 지역의 후보 재배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르면 내일 전략 공천 지역을 일부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현역 의원 불출마 등의 사유로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구의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이르면 내일 회의를 엽니다.

회의 뒤 전략공천 결과 일부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경선 여부도 안건에 포함되지만, 곧바로 결정이 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 전 실장의 거취 문제에 따라 이른바 친명-친문 갈등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만큼 숙고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경선 과정에서 최대 30%까지 감점을 줘 사실상 컷오프, 즉 공천 배제로 여겨지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통보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경선을 앞두고 대상자에게 감산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겁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직접 전·현직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권고하고 어젯밤에는 SNS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인적 쇄신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당내 일각에선 비명계에게 공천 불이익을 주기 전에 사전 작업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제3 지대 소식도 정리해보죠.

개혁신당이 몸집 불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15일인 내일까지 현역 의원 5명 이상인 정당엔 국고 보조금 6억 원 안팎이 지급되는데요.

현재 현역 의원 4명인 개혁신당의 경우 1명만 더 확보하면 수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어제 이낙연 공동대표는 양정숙 의원의 법적 문제도 해결됐다며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 광주와 목포 등 호남을 방문합니다.


민주당이 조국 신당과는 선거 연합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만큼, 조국 전 장관의 신당이 4년 전 민주당 자매 정당으로 창당했다가 나중에 흡수된 '열린민주당' 전철을 밟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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