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잠시 뒤 단수 공천과 경선 지역을 포함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히, 내홍의 불씨가 된 현역 평가 하위 20% 의원들이 경선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은평구을은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강북구을은 박용진 의원,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후보가 경선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지역은 성남 중원에 윤영찬 의원과 이수진 비례의원, 수원정은 김준혁 민주당 정강혁신추진위원과 박광온 위원이. 남양주을은 김병주 비례의원과 김한정 의원이 경선을 합니다. 전북 지역은 군산시에 김의겸 비례의원과 신영래 의원이 경선을 실시합니다. 셋째, 단수 발표 지역 후보자들입니다. 이번 총선 수도권 최대 접전지로 떠오른 수도 서울을 지켜낼 후보를 선발했습니다. 구로을 윤건영 의원, 성북갑 김영배 의원, 강동갑 진선미 의원, 은평갑 박주민 의원, 강서갑 강선우 의원, 강서을 진성준 의원, 강서병 한정회 의원, 영등포을 김민석 의원, 관악구을 정태호 의원, 중랑구을 박홍근 의원, 강북구갑 천준호 의원이 수도 서울을 방어하게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북 안동시 후보입니다. 전통의 도시 경북 안동시에서 국민의힘의 아성에 도전할 김상우 후보입니다. 김상우 후보는 민주당이 영입한 인재로, 지역 소멸 대응 정책 전문가입니다. 후보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데일리안의 김찬주 기자라고 합니다. 두 가지 질문을 연속으로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하나씩만 부탁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우선 현재 양식 없는 소명 절차와 그리고 설명 없는 재심 기각에 항의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 농단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는데요. 재심 기각이 공관위 회의 이후에 결정이 된 건지, 그리고 위원장님의 단독 결정이신 건지 궁금합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기각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제가 기각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20%, 여기에 관해서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평가위원회에서 작년 7월에서 12월까지 약 6개월간 위원님들을 정량평가 그리고 다면평가 그리고 정성평가, 다 합쳐서 100%가 되는데 그게 점수로 환산하면 1000점인데 그 비율을 보면 정성평가 비중은 12%로 120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항간에 정성평가에서 문제가 있지 않는가 하는 지적이 있는데 정성평가에서 그렇게 문제가 생길 소지는 없는 것 같고요. 그리고 통보와 기각, 모든 처리를 올해 1월 18일 제2차 공관위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에게 위임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통보도 제가 하고 그리고 기각이라든가 재심의도 제가 결정해서 최고위에 올리게 되겠습니다. 기각의 경우는 제가 단독으로 결정해서 우리 공관위 사무국에 연락하면 사무국에서 이의신청을 한 분에게 통보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절차상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공개 문제는 제가 평가위원회로부터 이의신청과 그 평가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 하위 20%에 속하는 일부 의원들이 이의신청을 하고 열람을 하더라도 그것을 공개한다는 것은 당규 위반이다 하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평가 결과에 관한 당규는 당규 제10호 제75조 열람과 보안에 따라서 일체 열람 및 공개될 수 없게 규정돼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규정에 따라서 처리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 박소희입니다. 오늘 발표된 걸 보면 일단 첫 번째로 공교롭게 비명계분들은 경선에 많이 되신 것 같고요. 그리고 대부분 지금까지 발표를 보면 현역들 단수공천이 많아서 인적쇄신이나 이런 부분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그건 제가 의도했던 정반대로 해석을 해 주셔서 상당히 당황스러운데요. 지금 노영민 비서실장의 경우는 우리가 지금 혁신과 통합에서 통합이 좀 부족하다는 일부 공관위원들의 지적이 있었고 제가 그 의견들을 받아들여서 이번 공천을 주로 통합에 중점을 두고 공천을 하자 해서 대표적인 인물이 노영민 실장이고요. 그리고 지금 여기 나와 있는 대부분 소위 말하는 비명이랄까 이런 의원들인데, 저는 비명이고 친명이고 반명이고 없다고 첫 번째 브리핑 회의에서 이미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부러라도 비명계 후보들을 많이 공천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고 그리고 지금 친명계가 많다고 하는 그 지적은 그분들이 단수입니다. 단수가 되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혼자서, 단독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단수를 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1등과 2등 간의 격차가 35점 이상 난다든가 이런 우리 나름대로 만든 기준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기 때문에 단수가 나왔기 때문에 단수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것이 친명계 인사들을 공천시키기 위해서 단수를 줬다. 이것은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저 한국일보 강진구 기자이고요. 지금 공천 결과를 두고 여러 가지 반발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지금 노웅래 의원님 같은 경우는 단식 이런 것도 나오시고 하시면서 위원장님에 대한 사퇴 이런 것도 요구를 하고 계신데 어쨌든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공천 사후 관리도 되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지 궁금하고요. 또 그것에 대해서 평가나 본인 스스로의 공천 관리에 대해서 평가나 이런 것들을 중간 평가를 하시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임혁백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우리가 철저히 하위 20%를 통보할 때 철저히 비공개에 부치는 이유는 그것을 공개할 경우에는 그분들이 이중으로, 하위 20%에 들어갔다는 소식만으로 또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차단하기 위해서 비공개로 하는 겁니다. 그런데 통보받은 분들이 스스로 커밍아웃을 해서 나 통보받았다. 이렇게 하는 경우에는 저희가 어쩔 수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노웅래 의원은 몇 번 지적을 하셨는데 오히려 저한테 일종에 심한 이야기를 문자로 했는데 거기서 나중에 사과한다고 그런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어제 국회에서 다시 농성을 하시면서 저보고 물러나라고 이렇게 하셨는데 그 심정은 제가 충분히 이해합니다마는 그것은 제가 이 통보 역할을 맡은 것은 사실상 제가 평가하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 제가 통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저 나름대로 이건 좀 억울한 일이다. 왜냐하면 저는 그냥 통보해야 될 임무가 있어서 하는 거지만 이것은 사실상 평가위원회에서 한 것을 맡은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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