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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전 예고 속 라파 공습...도심 모스크 파괴

2024.02.23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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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피란민이 밀집해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을 예고한 이스라엘이, 라파 도심 공습 수위를 높였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 22일 밤 라파 도심에서 가장 큰 모스크의 하나인 '알 파루크 모스크'를 공습해 파괴했습니다.

또 모스크 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주택 등 건물 여러 채도 부서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공습으로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공습이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인질 구출을 명분으로 라파를 타격한 이래 가장 수위가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라파 지상작전을 예고하고 그 개시 시점을 다음 달 10일쯤 시작되는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으로 제시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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