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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송이 연꽃 활짝...수박도 먹고 물놀이도 즐기고

2026.07.04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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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축제장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충남 부여에서는 형형색색의 천만 송이 연꽃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고, 경기 양평에서는 수박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 연잎 사이로 각양각색의 연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맑고 청아한 자태에 그윽한 향기까지 더해져 한여름의 정취를 선사합니다.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 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오는 충남 부여 궁남지에 천만 송이 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연꽃과 함께 사진을 찍고, 카누를 타고 연잎 사이를 누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김우성·김상엽·김 완·김미화 / 경기 연천군 : 연꽃 자체가 주는 순수한 이미지라든지 수려한 느낌이 다른 꽃들과 다르게 예뻐 보였던 것 같아요. 특히 어머니가 여기 카누 타는 거 즐거워하셔서 뜻깊은 추억 많이 만든 것 같습니다.]

축제장 인근에서는 물총 싸움이 펼쳐졌습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물줄기에 무더위는 저만치 날아갑니다.

축제 기간 동안 식당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펼쳐져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용우 / 충남 부여군수 : 원도심에서 식당이나 가게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갖고 축제장에 오시면 예쁜 수련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준비해 놨습니다.]

참가자들이 시작 신호와 함께 손에 든 수박 조각을 빠르게 입으로 가져갑니다.

과즙이 흘러내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구보다 빨리 먹기 위해 속도를 높입니다.

달콤한 수박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장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화중·최아현 / 경기 용인시 : 너무 즐겁고 애들도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요. 물놀이도 너무 좋아하고요, 수박도 너무 달고…]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축제장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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