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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찢어진 제3지대...총선 동력은?

2024.02.23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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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3지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함께 들어보실까요. 찢어진 제3지대, 총선 동력이 지금 일단 개혁신당에서는 오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어제 저도 평론가들과 분석을 해볼 때 안 맞지 않을까? 이런 얘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바로 전격적으로 발표가 됐습니다.

[김형준]
개혁신당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역구 후보로 나올 거냐에 대한 부분들. 공천이라는 게 많은 후보들 중에서 선정하는 작업일 텐데 아마도 그것보다는 비례대표와 관련돼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어떤 좋은 분들, 또는 나름대로 능력 있는 사람들을 공천을 할 거냐라는 문제인데 제가 볼 때는 이게 일종의 이벤트성으로 자꾸만 가는데 지금 개혁신당에서의 개혁이라는 게 살아움직이고 있나요? 새로운 선택을 하겠다라는 그 정당이 같이 움직이고 있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새로운 선택인가요? 한번 저는 묻고 싶어요. 그러니까 지금 오늘 나온 한국갤럽 조사 결과도 보면 개혁신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가 굉장히 낮거든요. 더 나아가서 제가 중도층에서 봤어요. 그러니까 중도층에서는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얼마나 될까? 오늘 나온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보면 개혁신당이 중도에서의 지지가 1%입니다. 녹색정의당이 2%인데. 그래서 이건 나름대로 우리가 얘기하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1이라는 걸 도식적인 것을 얘기를 하지 않으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재도 받고 이런 건 알고 있지만. 여하튼 이러한 부분들을 봤을 때 저는 개혁신당이 처음에 기대했었던 부분에서 완전히 이탈을 한 부분. 그 이유는 뭐냐 하면 바로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기 때문에 저 사람이 과연 정치를 오래 했다고 하지만 저는 정치 학습이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보면 실망감이 굉장히 크고 그리고 통합을 통해서 가는 게 아니라 분열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부분. 그런 상황 속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이 됐다고 이걸 반전을 가져갈 수 있다? 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반전, 지역구 얘기를 하셨는데 만약 국민의힘, 민주당 다 현역 탈락자들이 다 모이는 겁니다. 개혁신당으로 가고 새로운미래로 가고. 일단 개혁신당 얘기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김상일]
저는 달라지기 어렵다고 보는 게 김종인 위원장의 그동안의 성과는 어디서 나온 거냐면 굉장히 강고한 기득권이나 주류에 반하는 행동을 당당하게 했을 때 나온 거예요. 이렇게 전권을 사실상 다 가질 수밖에 없는 주류의 입장에서는 나올 수 없는 리더십입니다.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는 다 전권을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지금 전권을 다 가지면 주류가 다 갖는 전권이니까 그동안 중도층에서 보기 싫었던 사실상의 패권주의로 비춰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러니까 기존의 패권에 대응하는 것을 지금 중도층은 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대표에게 전권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소패권주의로 흘러갔다고 보는데 그 패권에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한 공관위원장을 해야지 사실상 김종인 공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는 국민들 시각에서는 거의 한몸처럼 보이지 않나요? 멘토, 멘티로 보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어떤 신선함을 줄 것인가. 저는 신선함을 전혀 줄 수 없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지만 지금 국민들은 대부분 어느 한 사람, 하나의 작은 디테일한 정책. 이것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기존의 양 정당과 다른 태도와 다른 모습을 보고 싶은 게 가장 크다. 그 부분은 무시하면서 나 똑똑하다를 보여준 것으로 그것을 얻겠다고 하는 것은 저는 오만이라고 봅니다.


[김형준]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기 때문에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1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분석해 봤고요. 저희가 계속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계속 공천 결과가 발표가 되고 또 주말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을지. 선거를 앞두고 예상했던 정국이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저희들은 이 과정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도 저희의 의무인 것 같습니다. 계속 이야기를 나눠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와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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