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 카카오 본사 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합니다.
일단 5시간가량 부분 파업에 들어가면서 카카오 사옥이 있는 판교 일대를 행진하면서 결의 대회를 진행하는데, 집회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노조원 집결지인 판교역 광장입니다.
[앵커]
네, 곧 파업은 시작되지만, 아직 노조 결의 대회는 본격적으로 시작이 안 된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카카오 노조 조합원들은 오전 11시 반까지 이곳 판교 사옥 앞 광장에 모일 계획입니다.
파업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지만, 아직 집결까지는 2시간 가까이 남아 본격적인 집회 분위기는 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노조원들은 카카오 아지트 사옥 앞에서 모인 뒤 다른 카카오 계열사들이 위치한 유스페이스 광장까지 차도로 행진해 이동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행진 이후 오후 12시 반부터 본 집회에 들어가는데, 오늘 파업에는 카카오 본사 노조에 더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 4곳도 함께합니다.
파업 시간은 오후 3시까지로 이후 업무에 복귀합니다.
일단 노조 측은 오늘 집회 인원을 1,200명가량으로 경찰에 신고해둔 상태입니다.
[앵커]
네, 조금 뒤인 오전 10시부터가 부분 파업 시작 시간인데, 어떤 이유로 파업을 하는 거죠?
[기자]
네,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보상 체계에 있습니다.
노조는 그간 회사의 실적이 개선됐지만, 경영진이 성과를 독점했고 일반 직원을 상대로 한 보상은 제한적이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과급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하고 주식 보상 체계를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높여야 하는 입장에서 이 같은 요구가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
입장 차가 아직 전부 안 좁혀진 만큼 오늘 파업은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사측은 노조와의 대화가 일단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번 파업으로 각종 카카오 서비스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지 우려가 나오죠?
[기자]
네, 특히 일반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를 담당하는 소속 회사 노조원들이 파업에 나서긴 하지만, 사측은 일단 기능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IT·서비스업 특성상 자동화가 상당 부분 돼 있고,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력들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5시간가량의 부분 파업이라, 다른 장기 파업보다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인데요, 이번 파업을 앞두고 이틀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카카오 측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점검회의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판교역 광장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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