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현역 하위 20% 의원들의 평가 자료 공개 문제와 관련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말을 손바닥 뒤집듯 했다며 참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23일) YTN과 통화에서, 어제 임 위원장을 만나 현역 하위 평가 내용을 열람하게 해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그러나, 오늘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하위 20% 의원들이 요청하더라도 관련 당규에 따라 평가 내용을 일체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임 위원장이 공천 관리를 잘못하는 것 같고 관리의 섬세함이나 배려가 전혀 없다며, 대단한 권력을 쥔 것처럼 하는 게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경선 여론조사 기관 선정 당시 탈락했던 업체가 부당 개입으로 다시 포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조정식 사무총장과 논의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의원총회에서 임 위원장과의 대화 내용과 여론조사 업체 관련 내용을 사실 그대로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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