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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 '탈중국화' 가속 페달, 불황속 '내실 다지기' 주력

2024.02.24 오전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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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배터리 업계의 탈중국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려는 시도인데, 불황 속,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퓨처엠 광양 NCA 공장 착공식 약간]

포스코퓨처엠이 경북 포항에 이어 전남 광양에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습니다.

연간 5만 2천500톤, 전기차 58만여 대에 쓸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 확대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의 원료인 천연 흑연의 탈중국화 계획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준형/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 아프리카 쪽에서 나오는 그런 천연 인상흑연을 국내에 가져와서 가공하고 그 가공된 제품을 저희 세종공장에서 만들면 그건 IRA 적격품이 됩니다. 그 투자를 지금 검토 중에 있으며….]

핵심 광물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건 다른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호주 리튬 생산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받기로 했습니다.

삼성SDI도 지난달 '캐나다니켈'에 245억 원을 투자하고 니켈 생산량의 10%를 확보했습니다.

SK온도 지난 12일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에 나섰습니다.

내년부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세부 규정이 적용돼 중국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해 배터리를 생산하면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조철/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코로나를 거치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는 공급망은 위험이 상당히 크다는 인식들이 또 확산이 됐고 공급망 안보 이런 쪽이 굉장히 강조가 되는 글로벌 그런 통상 환경에 이제 맞춰서 공급망을 재구성하는 상황이 된 거죠.]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배터리 업계의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내연기관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분명한 미래인 만큼, 공급망 다변화와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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