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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만든 약은 어떨까?...'미니 제약사' 지구 귀환!

2024.02.24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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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정거장 등 우주 공간은 중력이 거의 없어 실험 결과가 지구에서와 다르게 나올 수 있는데요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약을 만드는 로봇을 우주로 보내고 무중력 공간에서 만들어진 약을 다시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팰컨9!

큐브위성과 소형 우주선 등 우주 물체 72개를 545㎞ 상공에 성공적으로 올려놨습니다.

이 가운데 한 우주선은 미국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즈의 '미니 제약사' 캡슐을 장착했습니다.

우주선이 지구를 도는 동안 캡슐 안에선 HIV와 간염 치료제, 리토나비르가 합성됐습니다.

이 '미니 제약사'는 현지 시각 지난 21일 미 유타주의 사막에 안전하게 떨어졌고, 약물 분석을 위해 과학자들에게 회수됐습니다.

약물을 우주까지 가져가 합성한 건 무중력에서 만든 약물이 일반 약물과 얼마나 다른지 보기 위해섭니다.

우주선이 지구 상공 약 500㎞를 시속 2만 7천㎞로 돌면, 중력을 상쇄할 정도의 원심력을 받기 때문에 우주선 내부는 무중력 공간이 됩니다.

그러면 약을 만드는 과정에 생기는 결정체들이 바닥에 가라앉지 않아 더 균질하고 순도 높은 약물을 만들 수 있고, 지상에서 합성이 어려운 물질까지 제조할 수 있다고 기대됩니다.

[윌 브루이 /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즈 CEO : 우주에서 만들어진 약물을 매일매일 받아볼 수 있게 되면 이것은 우리 경제의 한 부분처럼 느껴지게 될 겁니다. 우리 자손들은 우주를 (먼 곳이 아닌) 마치 바다 정도의 공간처럼 느끼게 될 겁니다.]

우주 캡슐을 이용한 우주 제약 실험이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 머크사는 비싼 우주 정거장 이용료를 내면서 고순도 면역 항암제를 제조했고, 우주에서 신약을 개발한다고 밝힌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릴리도 우주 정거장 방식을 택했습니다.

바르다의 이번 실험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페이스X 발사체를 이용하고, 우주정거장 이용을 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낮출 기술로 평가됩니다.


다만, 캡슐이 지구에 떨어질 때 다른 물체와 충돌하지 않도록 투하 시기를 허가받아야 해 약물 합성 이후에도 8개월간 우주를 떠돌아야 했던 점은 넘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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