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월 총선 후보자 선정을 위한 공천 관련 진행 상황을 두고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이라고 자체 평가했습니다.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오늘(25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8년 전 정해진 기본 틀이 유지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한동훈, 윤재옥 두 사람에 의한 당무 기여도 채점으로 시스템 사천을 굳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 경선은 당원과 주민, 동료 의원 등 아래로부터의 평가가 주로 작동해 지도부 입김이 끼어들 틈이 거의 없다는 점이 사천 제도화를 자랑하는 국민의힘과의 차이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당내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천 관련 잡음이 지속되는 데 대해선 사천이든 시스템 공천이든 모든 것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의 진통 역시 당원과 지지자 중심의 당인 민주당 전통대로 곧 극복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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