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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학살 논란...문재인, 이재명 지지 철회할까 [Y녹취록]

Y녹취록 2024.02.27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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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민주당이 오늘 오후 2시부터 비공개 의원총회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떤 목소리들이 나올 것 같아요?

◇ 서정욱 : 지금 얼마 전에도 이재명 대표는 참석을 안 했죠. 아마 오늘도 참석은 어렵지 않을까. 재판이 있거든요. 그리고 도중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도중에 나가버렸잖아요. 아마 오늘 의총은 저번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의원들이 격앙이 돼 있을 겁니다. 저는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임종석 구하기에 나섰지 않습니까? 이해찬 대표까지. 만나서 공천을 줘라,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마지막에 남은 분은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이런 메시지가 나올지 안 나올지 앞으로 지켜봐야 되지만.

◆ 앵커 :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시 문재인 정부 출범할 때 초대 비서실장이 임종석 전 실장이었잖아요?

◇ 서정욱 :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 심정은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이렇게 친문만 학살할 줄 몰랐다.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이 했던 말씀입니다. 그런 심정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조금 전에 정성호 의원을 한번 지적하고 싶어요. 이분이 직책이 없어요. 민주당의 친명 좌장, 이런 직책은 없어요. 그런데 본인이 현근택 그때 후보 징계에도 문자 주고받은 게 나왔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 818호에 그때도 비선으로 참석했다는 의혹이 나왔고요. 오늘도 고민정 최고위원에 대해서 사퇴하라는 뉘앙스 아닙니까? 저는 이런 아무 직책 없는, 이런 이재명 대표의 사법연수원 동기잖아요. 이런 분이 당을 분열로 몰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민주당이 지금 어떻게 보면 당내 갈등 내홍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건데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그러면?

◇ 서정욱 : 지금 유일한 방법은 이재명 대표가 2개를 내려놔야죠. 하나는 후보자직, 불출마. 그다음에 두 번째가 당 대표. 지금이라도 내려놔야 됩니다. 이거 안 되면 수습이 되겠습니까?

◆ 앵커 : 지난번에 당 대표직 내려놓으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자꾸 무슨 일만 터지면 당 대표 내려놓으라고 하는데 그러면 365일 당 대표 내려놔야 한다라고 부정적으로 얘기한 것 아니에요?


◇ 서정욱 : 본인은 그랬는데 365일 그렇게 안 했잖아요. 지금은 심각하니까 지금 저는 내려놓으라고 한번, 처음 하는 이야기입니다. 365일 내내 한 게 아니에요. 그런데 그거 외에는 수습 방안이 없어요. 왜 그러냐 하면 본인이 불출마해야 노웅래 의원 단식하고 있죠, 그다음에 돈봉투든 모든 게 정리가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지금이라도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만 공천의 공정성에 성공한다고 봐요.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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