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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없다"는 말에...순찰차도 '응급실 뺑뺑이'

2024.03.01 오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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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심근경색이 온 응급환자가 의료 인력 부족을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했습니다.


마침 현장에 있던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무사히 다른 응급실을 찾긴 했지만,

전공의들이 떠난 뒤 현장은 하루하루가 위기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에서 나오는 남성 한 명.

인근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로 다급히 달려가더니 문을 두드립니다.

어머니가 심근경색으로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순찰차를 타고 환자와 아들은 근처 건국대병원에 도착했지만,

아들은 잠시 뒤 응급실에서 뛰어나와 떠나려는 순찰차를 또 한 번 애타게 부릅니다.

병원 측에서 의사가 부족해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안내했다는 겁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퇴근 시간이라 도로 위는 차들로 꽉 막힌 상태.

긴급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다시 한 번 두 사람을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6분 만에 무사히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최용석 / 서울 광진경찰서 자양1파출소 경감 : 응급실에 보통 가게 되면 또 더구나 이제 건대병원 같은 경우는 응급실로 바로 들어가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번에는 이제 아무래도 전공의분들 하다 보니까 의사분이 안 계셨던 모양이에요.]

건국대병원 측은 당시 긴박한 응급치료 중이라 다른 환자를 받기 어려웠다면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인력 문제로 평소보다 적은 환자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일주일을 넘기며 의료 현장은 이처럼 하루하루 위기의 연속입니다.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112신고는 6건으로, 응급 상황에 도움을 요청한 내용 등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며 고삐를 쥐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업무 현장을 이탈하기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자고 촉구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과 관련해선 한 차례 압수수색을 집행해 최초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고,

정부의 의협 지도부 고발 건에 대해서도 서울경찰청에 곧바로 배당한 뒤 법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번 휴일 의사 단체가 여는 대규모 집회에 대해서도 불법 행동이 있다면 엄정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그래픽: 홍명화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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