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9년 만에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내놨지만 의대 열풍과 수능 킬러문항 배제 등이 겹치며 사교육비 지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학원 교육비 지출은 1년 전보다 9.8% 오른 39만 9천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출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학원 교육비 지출에는 초·중·고교생은 물론 취학 전 아동과 재수생, N수생이 학습을 위해 쓴 돈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2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6조 원까지 치솟자, 9년 만에 수능 킬러 문항 배제와 늘봄학교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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