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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단지도 시공사 못 찾아...공사비 갈등도

2024.03.04 오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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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알짜배기로 여겨지던 강남 재건축 단지마저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인상안을 두고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지는 곳도 늘면서 정비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동 아파트 단지입니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공고를 냈지만, 건설사 단 한 곳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조합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는 조건으로 3.3㎡당 공사비를 810만 원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건설사들이 입찰을 대거 포기했습니다.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과거 치열한 입찰 경쟁이 벌어졌던 강남의 재건축 단지마저 외면받고 있는 겁니다.

[익명 / 건설업계 관계자 : 최근 3∼4년간 대내외적인 여건으로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등이 상승해서 공사비도 증가한 상황입니다. 조합에서 제시하는 공사 금액 대비 시공 원가가 높아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공사가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조합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조합의 추가 분담금 부담이 커지자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재건축 추진이 중단된 곳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안전진단 면제로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지만, 사업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처럼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위원 : 종전에는 정비사업의 관건이 인허가였지만, 지금은 공사비 즉 추가분담금을 감당하는 조합원들의 자금 여력이 더욱 중요한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단시간에 정비 사업이 확대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과거 집값 상승기에는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 수요가 몰렸지만, 최근에는 공사비와 추가 분담금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촬영기자: 윤소정

그래픽: 유영준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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