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개설한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국내 성인PC방에 제공하고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50대 A 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필리핀 등에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국내 성인PC방 업주에게 제공해 410억 원 규모 판돈이 오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조직은 국내에서 운영자와 매장과 회원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총판, 수익금을 관리하는 콜센터를 두는 등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계좌 자금 흐름을 분석해 범죄수익금 2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 추징보전을 신청했습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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