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국제 성악 콩쿠르를 오는 7월 프랑스에서 개최합니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18세에서 32세의 전 세계 성악도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릴 예정입니다.
최종 3명을 선발하는데 1등에게는 5만 유로, 우리 돈 7천5백만 원 2등에게는 2만 유로, 3등에게는 1만 유로가 각각 상금으로 수여됩니다.
조수미 씨가 자신의 이름을 건 콩쿠르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도 처음입니다.
심사위원으로는 조수미 씨를 비롯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예술 고문인 조나단 프렌드, 라스칼라 극장의 캐스팅 디렉터 알렉산더 갈로피니, 워너클래식과 에라토의 사장 알랭 랜서로 등이 참여합니다.
조수미 씨는 그동안의 심사위원 경험과 콩쿠르 참가 등 모든 노하우를 동원해 세계적인 성악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콩쿠르를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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