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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 공장 정전...극좌단체 '파괴공작' 주장

2024.03.05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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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란덴부르크주에 있는 테슬라 공장이 파괴 공작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췄습니다.


현지시각 5일 오전 5시 15분쯤 테슬라 독일 공장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테슬라 측은 직원을 대피시킨 뒤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공장뿐 아니라 브란덴부르크주의 다른 지역과 부근 베를린 남부도 정전됐습니다.

경찰은 공장 부근 송전탑에서 일어난 불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좌익 극단주의 단체 불칸그루페는 경찰과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파괴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편지에서 기가 팩토리를 완전히 파괴하고 일론 머스크 같은 테크노 파시스트를 끊어내는 게 거대 권력에서 해방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21년 테슬라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전력공급장치 화재와 2020년 코로나19 연구소 부근 송전선 화재 때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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