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송갑석·도종환 탈락...서울 중성동을 박성준 공천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송갑석, 도종환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지역구 8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 서구갑에선 현역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았던 재선 송갑석 의원이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패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도 충북 청주 흥덕에서 친명계 인사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본선 진출권을 내줬습니다.

친명계 현역 박성준 의원은 서울 중·성동을에서 정호준 전 의원을 꺾었고, 경기 고양정에선 김영환 전 경기도 의원이 현역 이용우 의원을 이겼습니다.

이밖에 전남 목포에선 김원이 의원, 강원 춘천· 철원·화천·양구을에선 전성 변호사, 전남 순천· 광양·곡성·구례갑에선 손훈모 변호사, 고흥· 보성·장흥·강진에선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