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고가 텅텅 비어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긴급행동에 나섰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EU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자금줄이었던 유럽평화기금에 50억 유로, 약 7조 2천억 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이날 정부 예산 절감을 통해 확보한 3억 달러를 우크라이나 지원에 쓰기로 한 데 이어 유럽도 기금을 확충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초기에는 특별기금인 유럽평화기금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왔지만, 이 기금은 빠르게 고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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