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논란이 중도층 절반가량의 지지 정당을 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면접 방식으로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조사한 결과 이른바 '이종섭·황상무 논란'이 지지 정당 결정에 영향을 줬느냐는 물음에 38%는 영향이 있었다, 52%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는 영향이 없었다는 의견이 67%로 우세했는데, 진보는 49%, 중도층은 47%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귀국 이후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이종섭 대사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수사 일정에 따라 조사받으면 된다가 49%로,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하거나 자진사퇴 해야 한다는 37%보다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주 전 조사와 같은 39%, 국민의힘은 2%포인트 빠진 34%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전 조사보다 4%포인트 올라 8%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5%포인트 내려간 33%, 부정평가는 60%였습니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3월 24일~25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3.9%(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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