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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대 정원 내년 2천 명 늘리면 의료 파탄"

2024.03.27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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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면 '의료 파탄'이 일어날 것이라며, 증원 규모를 재검토하고 시행 시기도 내년이 아닌 내후년으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27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정부의 2천 명 증원 방침은 절대 성역이 아니고 아무런 근거도 없다며 4천 명도, 2천 명도 다 주먹구구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휴학한 학생들이 군대에 가면 내년에 인턴이 없어지고 나중엔 군의관과 공보의도 없어진다며, 이들이 돌아올 경우 2천 명이 아닌 4천 명을 교육해야 하는 의료 파탄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내년이 아닌 그다음 해부터 증원을 시작하는 게 옳고, 2천 명 증원도 고집하지 말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게 여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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