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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납치문제 고집 이해 못해...대화 관심 없어"

2024.03.29 오후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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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일본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은 담화에서 기시다 총리가 납치 문제를 언급하며 북·일 사이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종래의 방침 아래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기시다 총리가 현실을 애써 거부하고 외면하면서 실현할 수 없는 것, 해결할 것이 없는 문제에 집착하고 끝까지 고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외무상은 이어 자신들은 일본이 말하는 납치 문제와 관련해 해결해줄 것도 없을 뿐더러 노력할 의무도 없고, 그러할 의사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일 대화는 자신들의 관심사가 아니고 일본의 그 어떤 접촉 시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이 자신들의 주권 행사를 방해하며 간섭하는 데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게 공화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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