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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테러 사망 144명으로 늘어...고려인 사망에 한인사회 애도

2024.03.30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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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발생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144명으로 늘었습니다.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모스크바 총격 테러로 심각한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피해자 1명이 현지시간 29일 숨지면서 사망자가 1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고려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러시아 내 한인과 고려인 사회가 애도를 표하고 위로금도 전했습니다.


모스크바 한인회 관계자는 현지시간 29일 "이번 테러로 희생된 고려인 동포의 장례식이 어제 열렸다"며 한인, 고려인 대표들도 참석해 위로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고려인 매체 가제타RK에 따르면 피해 고려인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모스크바로 이주한 여성으로 결혼해 딸을 뒀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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