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인 김준형 후보는 아들과 두 딸이 미국 국적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장녀의 국적은 무엇이냐며 이참에 전수조사하자고 반발했습니다.
김 후보는 SNS에 자신은 재미교포와 국제결혼을 했고,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성인이 되면서 결정을 내린 것인데도 언론이 한국 국적 이탈을 문제 삼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성인인 딸들의 국적 선택에까지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면 한 위원장 장녀의 국적과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의 이중국적 등에 대해서도 여당 지도부가 똑같이 질문하기를 기다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보에 게시된 지난 2015년 4월 법무부 국적이탈 고시를 보면 김 후보의 세 자녀는 그해 3월부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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