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이 끝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국회에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고, 의료공백과 혼란을 종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SNS에 정부가 대화와 타협의 단초를 마련해 의료대란을 해결할 것이란 일말의 기대는 깊은 실망과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한 국민의 걱정으로 되돌아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정부·의료계뿐 아니라 여야와 시민, 환자 등 각계가 참여한 특위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위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개혁 의제들을 함께 논의해 의대 정원 확대가 공공·필수·지역의료 확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선 총선 뒤 특위 구성 이전에 의료대란 수습에 앞장서야 한다며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의료계 역시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국민의 따가운 외면을 초래할 뿐인 만큼, 즉시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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