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가 검찰 재직 시절 취급했던 사건을 변호사 개업 뒤 수임했다며 변호사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지호 이조심판특위 위원장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지난 2020년 11월 당시 대검 형사부장이던 이 변호사에게 제보자가 브이글로벌 사건 고발장을 문자로 보냈고, 한 달여 뒤에도 문자 메시지가 오갔다는 내용을 자신들에 알려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브이글로벌 사건을 이 변호사가 직접 취급했거나 업무에 깊게 관여돼 있었다고 봐야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공무원으로 취급한 사건을 수임할 경우 형사 처벌하도록 규정한 변호사법 위반 의혹에 대해 법리 검토를 거쳐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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