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중위소득 우리 집, 서울 아파트 살 수 있을까?

2024.04.06 오전 05:12
AD
[앵커]
우리 가족 소득이 딱 중간 수준이라면, 가지고 있는 자산에 적정한 대출을 끼고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얼마나 될까요?


전국적으로는 절반 정도 가능하지만, 서울시민이라면 아파트 100채 가운데 여섯 채 정도만 꿈꿔볼 수 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딱 가운데 오는 집의 소득이 중위소득입니다.

이 중위소득 가구가 총부채상환비율(DTI) 25.7% '표준대출'로 살 수 있는 아파트 물량 비율이 '주택구입물량지수'입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구입물량지수는 55.0으로, 1년 사이 8포인트 올랐습니다.

[김정훈 / 주택금융연구원 통계분석팀장 : 주택가격과 대출금리는 하락하였고, 가구소득은 상승해서 주택구입물량지수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6.4에 불과했습니다.

중위소득 가구가 아파트 100채 가운데 6채만 구입할 수 있단 얘기입니다.

그나마도 2022년 3채에서 오른 수준입니다.

[유혜미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금리가 떨어지니까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구매하기는 조금 더 좋은 여건이 되긴 하지만,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주택가격이 또 급등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소득이 올라야 이런 부분 개선이 될 텐데….]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가격의 아파트를 구입했다면 소득의 40% 정도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갚는 데 들어갑니다.

적정 수준의 156%에 해당하는 부담입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세종이 100선을 넘었습니다.

아파트 구입 부담이 가장 적은 곳은 전남과 경북이었습니다.

실제 소득과 집값의 괴리도, 지역 간 부동산 격차도 한참 벌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나연수입니다.




영상편집: 박정란

디자인: 유영준



YTN 나연수 (ysn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7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3,21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40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