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YTN24] 원외 정당 위기 높인 녹색정의당...총선 전략은?

2024.04.09 오후 02:36
AD
■ 진행 : 나경철 앵커
■ 화상중계 :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내정당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제3지대 정당들의 막판 유세가 치열한데요.현재 6석의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녹색정의당이 득표율 3% 확보도 여의치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일각에선 위기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 내 상황과 총선 전략 등 관련된 자세한 내용,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심상정]
네,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제 총선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아마 선거운동 기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셨을 텐데 피곤하지는 않으십니까? 괜찮으십니까?

[심상정]
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더 주민들을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금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녹색정의당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21대 국회 제3정당 중에서는 유일한 원내 정당이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그 이유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심상정]
우리 녹색정의당이 지속가능한 전망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지난 총선 때 큰 좌절을 겪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지난 한 3년 동안 당의 체력이 많이 약화됐고 또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어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정말 뼈를 깎는 혁신의 각오로 임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총선 비례후보 명단에 반영돼 있습니다. 높은 도덕성과 실력, 그리고 탄탄한 역량을 갖춘 그런 후보들이 불평등과 기울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그 면면들을 접하시면서 우리 주민들께서 우리 국민들께서 녹색정의당, 그래도 녹색정의당이 있는 22대 국회 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들을 모아주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방금 뼈를 깎는 혁신의 마음이라고 해 주셨는데 최근 녹색정의당 지도부와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했더라고요. 이런 절박한 마음이 담겨 있던 큰절이었던 건가요?

[심상정]
네, 최근에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집단 가입을 했거든요. 이분들이 갑자기 집단가입을 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내가 평범하게 살 때는 잘 몰랐는데 전세사기 피해를 당하고 보니 의지할 데가 녹색정의당밖에 없더라. 그래서 녹색정의당이 없어지면 안 된다, 울먹이면서 그렇게 지지를 호소해 주셨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당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 편을 일관되게 지킬 수 있는 그런 유일한 정당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기후정치를 선도할 수 있는 정당이고요. 또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있어서도 민생심판을 중심으로 정의롭게 심판할 수 있는 정당, 녹색정의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거대한 큰 정당에 한 석을 보태는 것보다 녹색정의당에 한 석을 보태는 것이 분명 가치 있는 투자라는 것을 아마 기억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거대 양당체제 속에서 지금 제3지대 여러 신당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그리고 조국혁신당까지. 특히나 조국혁신당이 돌풍이라고 할 정도로 지금 휩쓸고 있는 상황인데 이 가운데서 녹색정의당이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시나요?

[심상정]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정권심판을 원하는 시민의 마음에 불이 붙었다고 보거든요.조 국 대표가 또 윤석열 정권의 피해자의 한 사람이고 또 가족들이 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도륙을 당하다시피 했다, 이렇게 표현이 나오던데 그런 상황인데. 그러면 당신네들은, 김건희 여사는? 이렇게 묻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에 참여한 많은 당원들이 아마 우리 정의당이 조금 더 힘을 가지고 정권심판에 앞장선다면 당연히 녹색정의당을 지지할 분들이 많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녹색정의당을 조국혁신당이 대체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서초동 엘리트 출신의 박은정 기호1번 후보와, 또 평생을 국민 건강을 위해서 헌신해 온 노동운동가 기호 1번 우리 후보하고 그 삶의 차이만큼 녹색정의당과 또 조국혁신당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변하는 시민도 다르고 또 지향하는 가치, 정책 다를 수 있습니다.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경쟁하면서 또 정권심판이나 정치개혁에는 협력하는 그런 정당이 될 겁니다.

[앵커]
이어서 녹색정의당 외에도 다른 제3지대 군소정당들의 마지막 호소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현재 윤석열 정권이 2년간 해왔던 각종 행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과 무책임함과 무지함에 대한 분노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배지 다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지 다는 게 목표라면 의미가 없죠.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협력해서 국민 여러분들이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잊지 않고, 조국혁신당이 무엇인가를 하라고 표를 주신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반드시 실현해서 손에 잡히는 성과를 드리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습니다. 내로남불에 빠진 썩은 도끼들로는 윤석열 정권과 한동훈 위원장을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되치기당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거만한 얼굴로 '이재명은요?', '조국은요?'라고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고 국민을 호도하려 할 것입니다. 개혁신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를 배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정상 정당입니다. 반쪽짜리 꼼수정당이 된 기득권 양당을 개혁신당으로 심판해주십시오.]

[이낙연 / 새로운미래 선대위 상임고문(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뭔가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먹구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사법의 칼을 휘두르려 하겠죠. 그런 식으로 해서 양 진영이 사활을 건 투쟁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고 그럴 경우에 대비해서 누군가는 책임 있게 그리고 깨끗하게 중심을 잡아줄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저희 새로운미래고 그렇게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는 유일하게 사법 리스크가 없는 사람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정상화하는 데 밑거름으로 써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다른 제3지대 군소정당들의 목소리를 함께 들으셨는데요. 저희가 빠르게 질문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녹색정의당이 21대 국회에서 6석 유지하면서 원내 3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김준우 선대위원장이 현 의석인 6석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총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가능할 거라고 보시나요?

[심상정]
현재 상태로는 많이 어렵지만 그러나 본격적인 선거운동 진행되고 또 정의당의 혁신의 노력, 그리고 비례대표 후보 면면을 보면서 지지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국민들의 관심이 내일 본 투표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몇 시간 안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짧게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심상정]
녹색정의당은 대한민국 20년간 유일한 제3의 원내 정당을 지켜왔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고 기후정치를 힘차게 열어가고 또 정의로운 윤석열 정권심판에 함께하는 녹색정의당. 녹색정의당이 있는 22대 국회, 꼭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녹색정의당, 뼈를 깎는 혁신으로 우리 주민들, 국민 여러분들의 뜻에 부응하겠습니다. 기호 5번 녹색정의당, 주민 여러분들 마지막 호소를 드립니다.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앵커]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심상정]
감사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47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30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