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사전투표에서 호남 광역자치단체 3곳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죠.
이번에는 광주 투표소로 가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광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광주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조금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광주 358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낮 1시 기준으로 사전 투표와 본 투표를 합친 투표율은 광주 56.7%,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9.6%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사전투표에서 광주는 3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지역 유권자 119만여 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투표를 마친 건데요.
이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전투표율 40%를 넘겼고요.
전북도 38.5%를 기록해서 호남 광역자치단체 3곳이 사전투표율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주는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 8명을 뽑는데요.
후보 36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이 4.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전남 10개 선거구에도 36명이 도전장을 내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광주 모든 지역구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도 16년 만에 광주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표밭을 다졌는데요.
비례대표 후보만 낸 조국혁신당도 광주에서 어제까지 막바지 유세를 벌이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광주 광산을 선거구인데요.
애초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친명의 민주당 민형배 후보와 탈당 뒤 새로운미래를 창당한 이낙연 후보가 맞붙어 관심을 받는 지역구로 떠올랐습니다.
전남에서는 '스마트 보이'로 부활을 예고한 해남·완도·진도의 박지원 후보가 어느 정도 표를 얻을지도 관심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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