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와 인천에서도 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체 74석 가운데 8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와 인천 표심을 얻기 위한 여야 쟁탈전은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60석·인천 14석 등 전체 74석 가운데 65석을 휩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 1석을 제외한 나머지 8석을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특히, 총선 승부처로 꼽힌 '반도체 벨트'에 민주당이 대거 깃발을 꽂았습니다.
수원·용인·화성 등 16곳 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화성을을 제외한 15곳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이원모 전 대통령실 비서관 등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민주당의 경기 하남갑 추미애 후보와 시흥을 조정식 후보는 나란히 6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을 당선인 :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매우 강하게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국민의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인천 동구미추홀을의 윤상현 후보가 1%포인트 차 미만의 신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선 김은혜 후보가 탈환에 성공했고, 안철수 후보도 분당갑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꺾고 지역구를 사수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갑 당선인 :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경험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국회의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드립니다.]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에 쏠렸던 경기·인천 민심은 이번에도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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