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대 양당에 제3 지대 정당들까지, 이번 총선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는데요.
유권자마다 지지하는 후보는 달랐지만 좋은 정치를 바라는 마음만은 같았습니다.
신귀혜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율 31.28%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뜨거운 시작을 알린 22대 총선.
흐름을 이어가듯 유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노년층 유권자들은 민생을 살릴 '진짜 일꾼'을 찾겠다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차경남 / 60대, 서울 자양동 : 중요한 투표인 것 같아서 잠도 별로 안 오고 그래서 5시에 준비해서…. 진짜 일할 사람, 그런 사람을 다 살펴보고 투표했습니다.]
[백숙이 / 70대, 서울 상암동 : 국민이 원하는 거는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하지 않겠어요? 하여튼 정책을 말한 대로 실천해줬으면 좋겠어요.]
중년층에선 지역 발전과 나라의 발전을 함께 바라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임원일 / 50대, 서울 상암동 : 정책도 정책이고, 정당도 좀 신경 쓰고 있고요. 저희 동네나 기타 지역구에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고.]
[김동현 / 40대, 서울 자양동 : 지역보다는 조금 더 넓게, 다음 대선까지 봐서 더 열심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실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했습니다.]
청년 유권자들은 그동안 청년을 위한 정책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양당의 협력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정예진 / 20대, 서울 상암동 : 노약자층에 대한 정책은 많이 보이는데 청년 (정책이) 안 보이는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양당이 싸우는 구도가 아니라 화합을 하면서 같이 나아가는 방향이었으면 좋겠고.]
[박승현 / 20대, 서울 자양동 : 아무래도 저출산으로 큰 문제가 되다 보니까 그런 세세한 정책들이나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펼쳐주면 되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대마다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선거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만은 같았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시철우, 김현미, 강보경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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