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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술 마시며 진술 조작했다는 이화영, 상식 밖 허위 변명"

2024.04.14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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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에서 김성태 전 회장과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검찰이 상식 밖의 허위 변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어제 입장문을 통해 이 전 부지사 주장은 엄격한 교도행정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로 황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명백한 허위 주장으로 수사 과정을 왜곡하고 수사팀을 음해하는 건 부적절한 재판 관여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에서, 검찰 회유와 압박 탓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방북비 대납을 보고했다는 허위 자백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적힌 방에 모여 쌍방울 직원들이 가져다준 외부 음식을 먹고, 술도 한 차례 마셨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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