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총선 참패를 수습할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하려면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일(16일) 예정된 당선자 총회를 통해 최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다음 달 초 처리를 추진 중인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해외 출장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귀국하면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상의하게 될 것이란 취지로 답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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