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10 총선이 일주일 정도 지나 처음으로 우리 총선 결과를 언급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 계층의 군중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은 정당별 의석수 등 구체적인 선거 결과는 전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통해 곧바로 선거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4년 전 21대 총선 때에는 관영매체를 통한 보도는 없었지만, 대남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이 선거 열흘 뒤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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