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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만에 밝혀진 미 '우유 배달부 살인 사건' 진실

2024.04.16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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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만에 밝혀진 미 '우유 배달부 살인 사건' 진실
인디언 리버 카운티 보안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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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전 사망한 미국 플로리다 우유 배달부 죽음의 진범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현지시간) CBS 등은 세계 2차 대전 참전용사였으며 전역한 뒤 우유 배달부로 일했던 히람 로스 그레이엄 사망 사건의 범인이 지인들의 증언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엄은 1968년 4월 우유를 배달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퇴근길의 숲에서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됐다. 그를 마지막으로 본 목격자는 "우유 배달부가 길가에서 걷고 있던 두 남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으나 범인을 찾지 못했다. 그레이엄 사망 사건은 미국 플로리다 인디언 리버 카운티의 가장 오래된 미제사건이었다.

진범은 2016년 사망한 토마스 윌리엄스로 드러났다. 현지 보안관은 "2006년 우리는 토마스 윌리엄스가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나 그는 편지를 통해 자신은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윌리엄스를 체포할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사건은 결국 미제로 남았다.


그러나 2016년 윌리엄스가 사망하면서 그의 전 부인과 또 다른 지인이 진실을 고백할 용기를 냈다. 그들은 윌리엄스가 너무나 위협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에 신변의 위험을 걱정해 그간 증언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보안관 측은 "사망한 윌리엄스는 생전 그레이엄의 살인을 자백했고 그의 죄책감은 무덤 너머에서 울려 퍼졌다”며 "미제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정윤주 기자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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