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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 째 맞는 '슬픔의 봄'...눈물의 선상 추모식

2024.04.16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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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 되는 날입니다.


조금 전 참사가 났던 해역에서 유가족이 선상 추모식을 열었는데요.

이 배에 동행하고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선상 추모식이 끝나고 육지로 돌아가고 있죠?

[기자]
네, 조금 전 진도 맹골수도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전남 목포로 귀항하고 있는데요.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장소에는 노란색 부표만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은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에서 출발해 오전 7시 반쯤 전남 목포에 도착한 뒤 해양경찰 경비함을 탔습니다.

선상 추모식에는 유가족 37명이 동행했는데요.

오전 10시 반부터 30분 정도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침몰 해역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고, 묵념과 헌화, 추도사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사 해역을 선회했는데요.

사고 해역을 향하는 동안 줄곧 담담한 모습을 보이던 가족들도, 추모식이 진행되는 동안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냈습니다.

침몰 해역에서 목포까지는 약 90km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후 2시쯤 도착하는데요.

이후 유족들은 세월호 선체가 세워져 있는 목포 신항으로 이동해 참사 10주기 목포 기억식에 참석합니다.

올해 목포 기억식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정돼 애도의 뜻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곳 진도와 목포뿐 아니라, 경기도 안산에서도 세월호 기억식이 열리고, 오후 4시 16분부터 1분 동안 추모 경보 사이렌이 울립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람은 총 304명입니다.


사망자 299명, 실종자 5명입니다.

하늘의 별이 된 이들을 기억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는 오늘 서울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상추모식 경비함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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