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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中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인상 추진..."불공정 통상 관행"

2024.04.18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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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는 방안을 예고했습니다.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 관행을 지적하며 나온 조치라지만, 대선을 앞두고 노동계 구애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무역대표부, USTR에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율을 25%로 올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현재 평균 관세는 7.5%, 3배 이상 인상을 추진하는 겁니다.

보조금 정책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 때문에 고품질의 미국 제품이 밀려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바이든 / 미 대통령 : 가격이 부당하게 낮아도 중국 철강 회사는 수익 창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 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조선, 해운, 물류 분야 등에서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행보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노동자 계층의 표심을 얻으려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관세 인상 관련 언급 역시 이른바 '블루 칼라' 유권자의 비중이 높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방문 중에 이루어졌습니다.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 그들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속임수를 쓰고 있습니다. 그들은 속임수를 쓰고 있고 우리는 여기 미국에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할 경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 이상의 관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관세 인상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면 한국 등 주요 제조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제품의 미국 내 점유율이 급락한 만큼 그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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