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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인자 굳히기?..."尹-洪 만남, 일종의 반한동훈 연대" [Y녹취록]

2024.04.18 오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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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비공개로 만찬을 가졌다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 두 분의 만남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최창렬> 홍준표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 때 윤석열 후보와 겨뤘던 분이고 특히 이번에 선거 끝나고 한동훈 위원장을 가혹할 정도로 비판을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했는데. 비난에 가까운 정도로 했단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 16일날 만났단 말이에요. 그걸 만남을 의식해서 그렇게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아무튼 홍준표 시장이 다음 대권을 생각한다는 게 일반 상식이잖아요. 알 길은 없습니다마는. 그렇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당연히 경쟁 상대로 생각이 될 것이고,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볼 거고 말이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가 3년 남았잖아요. 대개 그런 말이 있잖아요. 권력이 살아 있으면 그 권력이 아무리 레임덕이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를 살릴 수는 없다 하더라도 누구에 대해서 손해를 끼칠 수 있죠, 일반적으로. 그렇다면 지원까지는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가 원활해야지 다음 대선이 유리할 수 있지 않겠어요. 여권 내에서 후보가 되는 데 있어서 말이죠. 그런 걸 홍준표 시장이 의식할 수 있어요. 그런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도 점점 여권이 워낙 이번에 대패를 했기 때문에 당내 여권에서 우군이 필요하죠. 홍준표 시장만한 인물이 없죠. 화법이 세고 말이죠, 메시지가 강하고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양쪽에 좋은 의미에서. 그렇게 나쁘게 평가할 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이해가 일치하는 게 아닌가.

◇앵커> 차기로 힘이 실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최창렬> 그렇게 해석될 수 있죠. 왜냐하면 16일이면 선거가 10일날 끝났고 6일 후 만났단 말이죠. 그 시기 동안에 6, 7일 동안에 굉장히 홍 시장을 한 위원장을 비판을 많이 했고. 그래서 저는 이게 어떤 여권 내 권력지형적인 면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셀카 찍다가 말아먹었다, 이런 표현까지 쓴 홍준표 시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서 만찬을 했다고 그러면 한동훈 전 위원장 입장에서는 그 만남을 어떻게 봤을까요?


◆이종훈> 썩 유쾌하지는 않겠죠, 당연히. 이걸 일종의 반한동훈연대 아니냐, 이런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한동훈 위원장을 견제하려고 하는 그런 목적도 있겠으나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보강재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이라고 하는 정권이 이번 총선 참패를 통해서 어떻게 보면 대지진을 한 번 맞은 거예요. 그래서 건물에 균열이 가고 흔들흔들하는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보강재가 필요한 거예요. 빨리 H빔이라도 세워서 이 건물을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는 본인만의 힘으로 그걸 돌파해내기는 좀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레임덕 얘기 나오고 데드덕 얘기 나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을 활용해서 홍준표 시장의 권위를 좀 업음으로 인해서 또는 지지층을 보충함으로 해서 지탱을 해나가겠다, 이런 의도가 있는 것 같고요.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도 이게 나쁘지 않은 제안인 것이 조금 전에 얘기 나눴습니다마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한 상태에서 한동훈 위원장을 약간 견제하는 그런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자기가 일종의 모종의 역할을 함으로 인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윤석열, 홍준표 약간 공동 정부 비슷하게 이런 식으로 가면 자기도 나쁠 게 없다는 거죠. 자연스럽게 2인자로 부상하면서 차기 대권으로 승계해 나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만남이 이루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대담 발췌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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