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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결론 못 낸 與...내달 3일, 일단 새 원내대표 선출

2024.04.23 오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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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 넘게 '지도부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또 미뤄졌습니다.


일단, 윤재옥 원내대표가 차기 비대위원장 추천 권한을 갖기로 하고,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에 뽑기로 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선 패배 뒤 두 번째로 열린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원내대표는 끝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고사했습니다.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윤재옥 비대위'에 힘이 실린 기류였지만, 이를 뒤집은 겁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데 도움이 안 된다 (판단했습니다.)]

대신 차기 비대위원장은 윤 원내대표가 직접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가 비대위원장을 추천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의원님들 의견이 모였습니다.]

당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 구성은 늦어진 셈인데, 국민의힘은 일단 윤 원내대표 후임은 다음 달 3일로 조금 앞당겨 뽑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원대대표 선출 시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젠 전당대회 시점이 최대 관심사인데, 이번 총회에선 '관리형 비대위'를 띄워 새 대표를 조속히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짧은 기간 내의 그런 비대위 운영을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고 그 새로운 지도부가 민주적 정당성과 당원과 국민의 그런 지지세를 바탕으로 해서 변화와 개혁을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하다…]

다만, 차기 비대위가 결정권을 가지게 된 '전당대회 룰'을 두곤 갑론을박이 예상됩니다.

기존 '당원 투표 100% 반영' 규칙이 이른바 '영남당'을 만들었단 지적 속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원외 위원장, 즉 총선 낙선자들은 '국민 50%, 당원 50%'로의 전환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손범규 /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전 후보 : 전당대회 룰'도 당원만 참여해서는 안 된다 국민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50 대 50'의 비율로 가자 강력하게 말씀을 드렸고…]

총선 참패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3일) 당 중진들의 의견을 모아 차기 비대위원장을 누구로 정할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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