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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1%...4년 9개월 만에 최고

2024.04.24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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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1%...4년 9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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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이 오르면서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월 말과 비교해 0.06%p 오른 수치로, 지난 2019년 5월 0.51% 이후 가장 높습니다.

금감원은 은행 연체율이 재작년 하반기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인 0.78%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0.04%p 올라 0.42%였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0.02%p 올랐고, 주담대를 뺀 신용대출 등은 0.84%로 연체율이 0.1%p 상승했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09% 올라 0.59%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분기 말에는 은행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크게 떨어진다며, 3월 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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