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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기술 뚫렸나...김정은 '진두지휘' 총공격에 당했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4.24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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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군 주요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를 해킹해 정보를 탈취한 정황이 포착돼 정보당국 등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국정원과 국가안보실, 검찰과 경찰, 민간 등으로 구성된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이 이 같은 정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는 국산 무기인 다연장로켓 '천무', 중거리지대공미사일 '천궁' 등에 사용되는 부품을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2월 방위사업청과 함께 점검한 결과 국내 방산업체와 협력업체 등 10여 곳에서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피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이 확인된 시기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최근까지로, 피해업체들은 경찰 수사 전까지 피해 사실을 몰랐고 어떤 기술이 얼마만큼 유출됐는지도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용된 악성코드와 IP주소 등을 근거로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 김수키의 소행으로 추정했는데, 지난 2014년 북한의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당시 쓰인 IP주소도 확인됐습니다.

범행 수법을 보면 방산업체의 외부망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내부망에 침입하거나, 협력업체의 이메일 서버의 보안 허점을 노렸고, 원격으로 서버를 관리 보수하는 업체까지 침입해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북한이 국내 방산기술 탈취라는 공통 목표를 설정해 다수의 해킹조직을 투입하는 총력전 형태로 공격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 배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자ㅣ김대근·부장원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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