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가 오늘 아침 우주로 발사됐습니다.
네온샛 1호는 대전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할 예정이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소라 기자!
위성 발사와 분리까지는 성공했는데, 교신은 어떻게 됐나요?
[기자]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는 앞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 32분쯤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는데요,
발사 50여분 뒤인 아침 8시 23분엔 지구 상공 500여㎞에서 발사체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네온샛 1호는 지구를 두 바퀴 정도 돌고 발사 4시간 24분 후인 오전 11시 57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에 신호를 보내왔는데요,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습니다.
다음 교신은 오후 4시 30분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시도할 예정으로, 교신 시에 위성 송수신 상태를 확인해 초소형 군집 1호위성의 정상작동 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네온샛은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쎄트렉아이가 공동 개발한 군집위성인데, 100kg급으로 기존 위성보다 가볍고, 해상도는 1m로 고화질입니다.
이번에 발사된 1호는 내후년과 2027년에 걸쳐 추가 발사될 초소형군집위성 11기와 본격 군집 비행에 앞서 선발대로 발사된 겁니다.
지금까지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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