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의제 '우선순위' 접점 찾았나

2024.04.25 오후 04:00
AD
[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대통령실과 민주당,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담을 했습니다. 오늘 2차 회담을 했는데 조금 전 끝났고요.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했습니다.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조금 전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고요. 사전에 조율을 해서 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 대한 검토 결과를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회담이었다, 이런 브리핑 내용이 조금 전 속보로 들어왔습니다. 의제 조율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강민경 기자!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2차 실무회담 결과가 주목됐습니다.

오늘 아니면 내일쯤 영수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일단 당대표 비서실장의 의견을 들어보면 의제 조율에 실패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오늘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조금 전까지 국회에서 브리핑을 했습니다.

오후 3시 40분부터 약 50분 동안 진행을 했는데요.

천 실장은 오늘 2차 준비회동을 40분 동안 준비했고 민주당이 던진 의제에 대한 검토 결과를 논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쉬움이 남는 회담이라고 했는데은. 민주당이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했는데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으로 제안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의 검토 입장을 지도부와 공유한 뒤에 이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이후 회담에 대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실장은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 당부를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실무회동이 이틀 만에 다시 열린 만큼 양측이 합의 가능한 의제를 추렸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사실상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1대 국회를 마지막 마무리하기 직전까지 해야 할 세 가지 과제가 있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그다음에 해병대 장병 사망 사건에 대한 특검법….]

민주당은 이 밖에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 대국민 사과와 거부권 자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예민한 법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리자는 '강경론'도 적지 않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입장에선 가감 없이 총선 민심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른 아침부터 내부적으론 민주당이 요구한 모든 의제를 수용하긴 어렵다는 기류가 읽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과 대국민 사과 등 이견이 큰 의제는 후 순위로 미뤘단 얘기도 흘러나오기도 했는데요.

실제, 민생회복지원금의 경우 대통령실과 민주당 모두 협의 가능한 의제로 꼽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오늘 외부 전문가들을 불러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재로 총선 패배 원인 분석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108석 참패의 성적표를 받아든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겠다는 취지인데, 윤재옥 원내대표는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을 향한 큰 쓴소리, 더 감사하게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내부의 처절한 반성은 우리를 변화시킬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총선 대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보면서 보수 정당의 한 줄기가 마감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시점 같다고 직격했습니다.

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은 당이 하는 것 반대로만 했다며, 이재명 조국 심판, 이른바 '이·조 심판'은 꺼내지도 않았다고 작심 발언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경남 김해을에서 낙선한 4선 조해진 의원은 SNS에서 이대로 가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은 보수정당의 파산이행 절차가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세미나를 포함한 내외부 의견을 수렴한 뒤 '총선 백서 TF'를 통해 패배 원인을 더 정확히 짚어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2,93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236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