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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입고 드론 날려 불 끈다"...혁신 기술로 산불 진화

2024.04.28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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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림청이 산불진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첨단 연구 개발을 통해 특수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들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시작으로 현장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창한 숲 근처에서 붉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산불 진화차량과 함께, 은색 조끼를 착용한 진화대원이 현장으로 뛰어듭니다.

조끼처럼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건데, 허리와 허벅지의 근력을 강화해 경사진 현장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근육 자극을 줄여주는 근력 보조 역할로, 무거운 진화장비를 들고 험준한 산지를 오르는 진화대원의 근육 피로도를 40%가량 낮춰 체력 보존을 돕습니다.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강원과 경북, 경남, 울산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에 우선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수 제작한 산불 전술진화차는 산소 공급기와 자동 심장충격기 등 구급 장비를 탑재해 산불 진화와 동시에 긴급 구호가 가능합니다.

고압 펌프로 1km 떨어진 곳에서 물을 끌어올 수 있고, 기존 소형 진화차량보다 약 3배 많은 2,000L의 물을 담을 수 있어 진화 능력이 강화됐습니다.

물보다 20배 높은 성능의 소화 약제를 30m 높이에서 뿌릴 수 있는 고중량 드론은 야간이나 진화인력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 투입됩니다.

[남성현 / 산림청장 : 앞으로 충분한 현장 실증과 연구 보완을 통해서 산림재난 대응 정책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웨어러블 로봇과 전술진화차, 드론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투입하거나 추가 현장 실증 과정을 거쳐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이영훈

디자인:기내경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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