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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2년 원조디바 정미조 "노래 자체가 호흡이예요"

2024.04.28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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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70년대를 풍미했던 디바 정미조 씨, 최근 젊은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가수 이효리 씨와 부른 '엄마의 봄'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김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후배 가수 유채훈과 앨범 작업이 한창인 가요계의 전설 정미조 씨.

작업 내내 표정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맛깔나게 부를까.

섬세한 조율 작업도 잊지 않습니다.

얼마 전 선 공개돼 크게 화제를 모은 '엄마의 봄'

젊은 엄마를 회상하는 1절은 이효리가, 엄마의 상실을 노래하는 2절은 정미조가 불렀는데,

이효리의 담담한 목소리에 정미조의 중후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애틋함을 더했습니다.

[정미조 / 가수 : 뭔가 굉장히 성숙한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후배인 것 같아요. 굉장히 만나서 좋았고 흐뭇했어요.]

대학 재학 시절인 1972년 '개여울'로 데뷔한 정미조는 인기 절정이던 1979년 돌연 은퇴를 선언합니다.

이후 자신의 전공을 살려 화가의 길을 걷다, 지난 2016년 37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습니다.

인생행로에 마치 이미 짜여진 길이었지 않았나,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숙명처럼 느껴져요.

데뷔 52차인 원로가수지만 지금도 공연 후에 오히려 몸이 날아갈 것 같다고 말합니다.

[정미조 / 가수 : 다 끝나고 나면 저는 힘이 더 솟는 것 같아요. 호흡을 원활하게 하면서 노래를 하니까…. 노래 자체가 호흡이에요. 저한테는.]

자신을 롤모델로 삼거나 노래를 리메이크한 후배들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습니다.

"후배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사실은 내가 다시 노래를 시작했을 때)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후배들이 생각외로 또 제 노래를 좋아하더라고요. 어머나 다행이다"

이효리, 유채훈, 하림, 손태진 등 후배 가수들이 다수 참여한 새 앨범은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입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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