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경남 거제시의 관광 모노레일이 고장 나 이용객 40여 명이 1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서울 장위동에서는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호실 하나를 모두 태웠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다가구주택 건물 안으로 바쁘게 들어섭니다.
집 안은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검게 탔습니다.
서울 장위동에 있는 4층짜리 다가구주택 건물 2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 10분쯤.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집 안을 모두 태운 뒤 20여 분 만에 꺼졌는데, 이 과정에서 주민 1명이 대피하고 다른 주민 1명이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건물 안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폐기물 200톤과 건물 1동을 모두 태우고 7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꺼졌습니다.
불길이 번지면서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에는 경기 고양시 강매동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한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4시 40분쯤 경남 거제시의 관광 모노레일이 고장 났습니다.
열차 한 대가 배터리 이상으로 선로 가운데에 멈춰 선 건데, 이 여파로 후속 열차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용객 40여 명이 전망대에 발이 묶였습니다.
모노레일은 이로부터 한 시간 반쯤 지나 고장 차량이 견인된 뒤에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화면제공 : 서울소방본부, 경기 양주소방서, 시청자 제보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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