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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6일 근무에 보수 삭감까지...재계 '비상 경영' 나섰다

2024.04.30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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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까지 덮치면서 우리 기업들도 비상경영에 들어갔습니다.


주 6일 근무는 물론이고 각종 비용 절감에 나서는 등 위기 경영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7일 / YTN 보도 : 경기 침체에도 고물가가 유지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 YTN 보도 : 향후 중동 사태의 향배가 환율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속에 대외 경제에 불확실성까지 커지자 우리 기업들이 저마다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재계 1위 삼성은 임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에 나섰습니다.

일부 계열사에서 하던 주 6일제를 주요 계열사까지 확대했습니다.

SK그룹도 주 5일제 근무를 도입한 지 24년 만에 '토요 사장단 회의'를 부활시켰습니다.

주 4일제가 논의되는 시대에 주요 기업들이 임원 주 6일제에 나서자, 시대 역행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지금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일선 / 한국CXO 연구소장 : 주 4일제로 넘어가는 마당에 업무 시간을 늘려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스마트한 대안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물음표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한국 경제가) 절체절명의 위기인 것 같거든요. 주6일 근무가 됐든, 주7일 근무가 됐든 어떤 극약의 처방을 통해서 새로운 전환기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허리띠를 졸라맨 기업들도 있습니다.

LG그룹은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사 보수 한도를 줄이며 비용 절감에 나섰고,

한화는 출장과 전시회 참여 등 소모성 경비를 30%가량 줄였습니다.

포스코는 임원 급여를 최대 20%까지 반납하고 주식보상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수출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좀 시간이 걸리고…. 주요 기업들이 느끼기에는 해외 시장이나 국내 시장이나 아직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기 어렵다….]

이르면 올해 말, 아니면 내년에야 세계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들의 비상경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이원희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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